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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증시 2022년 전망: 빅테크 주가 상승세 지속, 그러나 주의가 필요한 이유

by 우리 카드의 모든것 2023. 12. 20.

미 증시 2022년 전망: 빅테크 주가 상승세 지속, 그러나 주의가 필요한 이유

올해 미 증시를 견인한 소수 빅테크 기업은 내년에도 주역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. '매그니피센트7'로 불리는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아마존, 알파벳, 엔비디아, 테슬라, 메타 등 7개 대형 기술주의 주가는 올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15일 종가 기준 75% 급등했습니다. 반면 S&P 500에 속한 나머지 493개 기업은 12% 상승에 그쳤습니다.

 

골드만삭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, 이들 매그니피센트7이 S&P 500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%에 이릅니다. 이는 2017년 15%대에서 6년 만에 두 배가량 증가한 수치로, 전문가들은 이를 "S&P 500 지수가 광범위한 산업군을 대표한다는 특징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"라고 평가합니다.

 

특히 엔비디아는 15일 종가 기준으로 234% 상승하여 AI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. 다른 주요 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도 각각 55%, 52% 상승했습니다. 이 중 애플은 6월에는 시총이 사상 처음으로 3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.

 

내년 전망:

 

전문가들은 매그니피센트7이 미 증시의 강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일부 기술주는 이미 2021년 말 주가를 밑돌고 있으며, AI 열풍에 따른 이들 주가는 상대적으로 고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이들 7개 주가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(PER)은 평균 31배로, 나머지 493개 종목보다 2배 가량 높습니다.

 

투자자들의 심리:

 

투자자들도 경계심을 갖고 있습니다. 레피니티브에 따르면, 올해 누적 기준으로 뮤추얼펀드와 ETF 등은 41억달러가 순증하며 지난해 동기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.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비켜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